경북소방본부, 대형 공사장 긴급 현장 점검 나서

발행일 2022-01-09 16:53:2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이 지역 대형 건축 공사장의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자 직접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가 지난 6일 발생한 경기도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의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최근 도내 대형 공사장인 디스트림디네트웍스와 영남복합물류단지에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 대상인 디스트림디네트웍스는 경산 옥산동에 신축 중인 창고 건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 지하 4층~지상 1층, 연면적 1만999㎡ 규모이며, 영남복합물류단지는 칠곡 지천면 소재 전체 28개동 연면적 16만8천487㎡ 규모의 창고 시설이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이 현장점검을 위해 공사장을 직접 찾았으며 임시 소방시설 적정 여부, 용접․용단작업과 우레탄 폼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피난로 적정 확보 여부, 소방안전교육과 안전수칙 준수 등을 점검했다.

이밖에 경북소방본부는 이달 10~14일 지역 대형공사장 135개소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평택 물류창고 화재를 반면교사로 삼아 지역 대형 공사장 소방안전에 만전을 기해 유사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할 것”이라며 “공사 현장에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