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개관 예정인 상주 수학체험센터 전경.
▲ 오는 4월 개관 예정인 상주 수학체험센터 전경.
경북 도내 3곳에 수학체험센터가 오는 4월 개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1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건립을 추진했던 상주·경산·칠곡수학체험센터가 오는 3월까지 건축을 모두 완료하고 4월 개관한다.

수학체험센터는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옛 풍천중학교에 건립돼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안동수학체험센터는 주중에 학교 단위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에도 하루 평균 100명 정도의 학생과 학부모, 일반인이 이용한다.

상주와 칠곡 수학체험센터는 지난달 건축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전시체험물 설치가 진행 중이다. 다음달 설치가 완료되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 칠곡수학체험센터 전경.
▲ 칠곡수학체험센터 전경.
경산수학체험센터는 옛 성암초등학교 1층과 2층 일부에 구축 중이다. 오는 3월말까지 건축 및 전시체험물 설치를 마치고 4월 중 개관 예정이다.

각 수학체험센터는 권역별(중부, 서부, 남부, 북부)로 설치돼 주중 방문을 원하는 학교에 차량을 지원한다. 주말에는 상시운영을 한다.

동부권역의 수학체험센터이면서 교사 연수와 동아리 운영, 연구회 지원, 수학교구 개발, 수학클리닉 교실 운영 등을 담당할 ‘경북도교육청 수학문화관’(포항)은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9월 개관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권영근 교육국장은 “센터별 주기적인 체험물 교체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학부모가 꾸준히 찾을 수 있는 수학체험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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