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윤환 문경시장(왼쪽 두 번째)과 김창기 문경시의회 의장(오른쪽 세 번째), 황재용 시의원(오른쪽 두 번째)이 찾아가는 문경사과축제의 성공을 위해 대도시를 찾아 사과를 판매하고 있다.
▲ 고윤환 문경시장(왼쪽 두 번째)과 김창기 문경시의회 의장(오른쪽 세 번째), 황재용 시의원(오른쪽 두 번째)이 찾아가는 문경사과축제의 성공을 위해 대도시를 찾아 사과를 판매하고 있다.


문경시는 농민이 풍요로운 부자 농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지자체로 꼽힌다.

농민이 풍요로운 부자 농촌 건설을 위해 농업 분야의 지원을 확대한 결과 한 해 농업예산이 1천억 원을 넘어섰다.

또 사과, 오미자, 쌀 분야 등의 융복합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농민이 잘사는 부자 농촌을 만드는 마중물 역할

문경시는 농민이 잘사는 부자 농촌을 만드는 마중물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현대화사업에 집중하며 700여 가구에 사업비(500억 원)와 이자(76억 원)를 보전해 농가의 가계 부담을 줄였다.

또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 해소와 농업 생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작물 재해 보험료 및 농업인 안전 재해 보험료 621억 원을 지원했다.

트랙터, 콤바인 등 대형농기계에서 농업용 관리기 등 중소형농기계에 이르기까지 모두 4천939대를 지원하며 농업 기계화 사업에 나섰다.

또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한 과수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과수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수 주산지가 집단화 된 문경읍 평천지구 65㏊(24억 원) 및 호계면 부곡지구 60㏊(19억5천만 원)에서 용수원을 개발하고 경작로를 정비하기도 했다.





▲ 문경의 사과 농가를 찾은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문경의 사과 농가를 찾은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농·특산물 브랜드 업그레이드

문경시는 농·특산물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2018년 세계 3대 식품 박람회인 ‘FOODEX JAPAN’에 참가해 문경 농·특산물의 세계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막걸리 ‘오희’와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가 각각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만찬주와 패럴림픽 건배주로 선정되며 문경오미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와 함께 오미자를 활용한 호흡기 염증 치료 조성물을 특허로 등록하는 등 각종 오미자 산업의 재도약을 이끌었다.

문경사과유통의 대표기관인 문경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2009년 완공한 후 1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만1천269t의 문경사과를 유통해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약돌브랜드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문경약돌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2020년 준공해 축산업의 브랜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밖에도 라이브 커머스, 메가쇼 참석 등을 통한 다양한 시장 개척으로 2021년 3/4분기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소비자가 주목한 문경약돌한우는 지난해 경북한우경진대회 출품우 가운데 최고(챔피언)상과 우수상을 받았고,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9위를 달성하는 등 우수성을 증명했다.

시는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오미자테마공원과 로컬푸드 문화센터를 조성해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기계를 구입하기 어려운 농업인에게 농기계를 빌려주고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를 마성과 산북에 건립했다.

현장 배송 서비스를 실시해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인 결과 임대 실적은 2012년 1천275건에서 지난해 6천41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문경형 미래 농업을 완성하고자 LED 수직형 완전제어형 식물공장 시범사업, ICT를 활용한 시설채소 생력재배기술 보급, 아열대 과수와 산채재배단지 조성 등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농업인이 잘 사는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적극 투자한 결과 문경 농‧특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품목별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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