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네안과병원, 소아·성인 시력교정 ‘드림렌즈’ 센터 육성

발행일 2022-01-11 09:28:4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누네안과병원이 드림렌즈를 착용하고자 내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누네안과병원이 소아부터 성인까지 수술 없이 시력교정이 가능한 ‘드림렌즈’의 수요 증가로 2020년부터 드림센터를 리뉴얼 확장하고 적극 육성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인 누네안과병원은 서울과 대구에서 눈병부터 실명 질환, 시력교정까지 모든 안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안과 자체에 대한 수요와 더불어 아동 및 청소년의 근시율이 증가함에 따라 드림렌즈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계효정 누네안과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서 야외활동이 줄고,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시간은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로 인해 근시 진행이 빨라지면서 급격한 시력저하를 호소하며 내원하는 어린이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계 원장은 또 “이 같은 현상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학협회 저널 안과학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12만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8세 아동의 근시율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급증했다”며 “코로나19의 사회적·환경적인 요인들이 드림렌즈를 확장하게 된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환자 중심 밀착 서비스 제공

누네안과병원 드림센터는 리뉴얼 확장 후 서비스 면에서도 개선을 시도해 환자 중심의 밀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전 정밀검사부터 일대일 피팅 시스템, 사후 관리까지 렌즈 전문가들이 직접 케어함으로써 환자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피팅 모니터링 서비스’를 도입해 렌즈 피팅 시 모니터 화면을 통해 피팅 모습을 보호자가 직접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떤 부분에서 렌즈가 잘 맞는지 혹은 잘 맞지 않는지, 피팅 진행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관찰을 가능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드림렌즈를 착용하면서 축적된 개별 환자의 검사 결과 데이터를 드림렌즈를 착용할 때뿐만 아니라 고객이 성인이 됐을 때도 시력교정수술이나 노안·백내장 수술 등을 원할 때 이를 검사 결과로 반영하고, 평생 관리하는 주치의 형태의 ‘평생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내 아이에게 맞는 다양한 종류의 드림렌즈를 확보해 맞춤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통합 진료 시스템

소비자가 드림렌즈 병원을 선택할 때 안과병원의 의료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면밀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이 또 있다. 바로 ‘정밀검사’다.

누네안과병원에는 다양한 검사 센터가 있어 렌즈 검사와 더불어 세부 분야별 다른 안질환까지 통합 진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고객에게 동일한 검사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고객의 눈에 맞춘 세부 검사 및 상담을 진행한다.

안과 세부 분야와 내과 등 분과별 협진이 가능해 혹시나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기타 안질환까지 한 번에 치료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드림렌즈를 착용하고자 내원한 고객의 가족 중에 녹내장, 백내장 환자가 있다면 드림렌즈 검사 과정 중 안저 검사를 함께 받음으로써 선천성 녹내장, 백내장, 망막 질환 여부를 함께 판별할 수 있다. 사시 검사도 필요 시 추가할 수 있다.

드림렌즈 착용 및 구입 전 정밀검사가 필수인 이유는 개인마다 각막의 형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굴절검사와 세극등검사, 각막지형도검사 등을 진행한 후 내 눈에 맞는 렌즈를 선택해야 교정 효과가 제대로 나타난다.

각막 상태에 따라서 효과가 미비하게 나타나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는데 -6.0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나 각막난시가 심한 경우, 또는 각막 모양이 지나치게 볼록하거나 편평하다면 교정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드림렌즈는 보통 수명이 2년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사용자의 눈 상태와 렌즈 관리 정도에 따라 더 오래 착용하기도 하고, 변화가 생기면 새로운 곡률의 렌즈로 교체가 필요할 수 있어 정기검진을 꼼꼼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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