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아이빌 입구에는 체온측정기가 없을뿐더러 출입자명부 관리도 되지 않고 있었다. 이곳은 하루 평균 200명이 넘는 인원이 드나들고 있다.
아이빌은 북구청의 고유재산이다. 구청이 관리·감독을 하며 2015년부터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2년 넘게 이어진 상황에도 기본방역수칙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고 입주 업체 측은 지적했다. 그러나 해당 시설이 아파트형 임대 공장으로 용도가 등록돼 있어 체온측정기 의무설치 대상이 아니라는 것.
현재 아이빌은 54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첨단장비센터와 식당도 입점해 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측은 “원칙적으로는 아파트형 임대 공장으로 각 호실의 사업장 마다 근무자를 제외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온측정 및 출입자명부 작성 등 사업장 수칙에 맞는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다만 방역강화 차원에서 체온측정기 등을 바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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