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진행 475억 원 규모 사업

▲ KT 대구경북 법인고객본부 직원들이 5세대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KT 대구경북 법인고객본부 직원들이 5세대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KT가 5세대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에 손을 잡는다.

양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진행하는 475억 원 규모의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 구축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실제와 유사한 모의 제조환경의 실증 인프라 및 가상환경 구축을 통한 첨단 제조로봇 실증환경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KT는 대구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증지원센터에 △다품종 첨단 제조로봇 공급 △공정라인 및 제어∙관리 시스템 구축 △홀로그램과 VR 등을 이용한 공정확인 보조설비 시스템 구축 △5G 통신과 관제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수행한다.

첨단 제조로봇 공급은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협동로봇,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산업용 로봇 등이 포함되고, 공정라인 및 제어∙관리 시스템은 다품종 혼류 생산공정라인을 구성해 이에 대한 제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공정확인 보조설비 시스템 구축은 가상현실(VR) 기반 테스트베드 설비의 전체 공정 및 단위 공정별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현해 작업 현장 이해도를 높이며, 5G 관제 기반 시설 구축은 데이터 실시간 공유와 로봇 동작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 등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는 부분이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 안창용 본부장은 “국가로봇테스트필트 혁신사업지인 대구에 국내 최초의 테스트베드 구축이 이뤄지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국내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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