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도내 초 저학년 학생 교실 환경개선 20억4천만 원 투입

발행일 2022-01-17 14:23:1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학부모 안심학년제 일환으로 추진

교실당 3천만 원 지원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올해 도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한 교실 환경개선을 위해 20억4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초등학생들의 입학 초기 적응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조치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학부모 안심학년제’ 일환으로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기존 교실에 바닥난방, 교실 내 세면대 설치, 실내인테리어 등 복합형 교실 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교실 내 세면대 설치는 선생님이 급식 전·후나 미술수업 후에 아이들에게 교실 안에서 손 씻기 지도와 개인 방역을 위한 손 씻기를 생활화할 수 있어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교실당 3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5개교 56실, 올해는 32개교 68실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에도 어린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의 걱정을 들어 드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 최상수 행정국장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처음 입학한 1학년뿐만 아니라 저학년 학생에게도 교실 환경개선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이 같은 사업확장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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