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구간의 둘레길과 오토캠핑장 조성 요구

▲ 지난 18일 구미시의회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김낙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성저수지를 관광휴양시설로 개발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하고 있다.
▲ 지난 18일 구미시의회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김낙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성저수지를 관광휴양시설로 개발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하고 있다.
구미시와 김천시의 경계지역인 대성저수지를 관광휴양시설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락관 구미시의회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255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대성저수지 주변 낙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휴양시설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미역, 금오산도립공원과 근접한 대성저수지는 연계관광이 수월해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잠재적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라며 “김천시와 협의해 두 지역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달라”고 촉구했다.

구체적인 개발 방향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우선, 대성저수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보며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4㎞의 둘레길을 조성해달라”고 요구했다.

둘레길 조성에 필요한 예산 200여억 원은 김천시와 협력해 국비를 지원받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또 최근 수요에 부응해 오토캠핑장을 조성해 줄 것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많은 사람들이 국내 여행을 즐기고 있으며특히 캠핑족이 급증해 7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인근 오봉저수지 오토캠핑장에 연간 1만여 명 이상의 캠핑족이 찾는 것을 감안하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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