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광주 붕괴사고 관련 긴급 대책회의 점검

발행일 2022-01-20 10:52:5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동종재해 재발방지 위한 예방대책 중점 논의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지난 18일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와 관련 전국 30개 일선 기관장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 강화를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고 원인 파악과 더불어 일선 기관별 동종재해 예방대책 마련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이번 사고와 관련 △사망사고 발생위험이 큰 전국 고위험 건설현장을 중점관리 △HDC 현대산업개발 주요 시공현장에 대한 특별감독 △나머지 현장 긴급 실태점검 등을 주문했다.

공사규모 50억 원 미만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 강화방안도 논의됐다.

최근 5년간 사망사고 다발 밀집지역을 ‘레드존’으로 선정, 상시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광주 붕괴사고에 철저한 현장조사와 원인규명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중대재해처벌법 현장 조기 안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현장소통 중심 재해예방 활동으로 산재 사고사망자 감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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