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과 함께 희망찬 새해 소식 알려

▲ 대구시립국악단
▲ 대구시립국악단
달서문화재단이 올해 첫 공연으로 26일 오후 7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달서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대구시립국악단과 함께하는 이번 신년 음악회는 태양이 떠오르는 새해 아침의 모습을 우리 악기로 표현한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로 시작한다.

이어 민요, 소리, 모듬북과 성악까지 모두 4개의 화려한 무대로 펼쳐진다.

무대에는 한국 바리톤 최초 베를린 도이체오퍼 극장 솔리스트를 역임한 성악가 이동환이 나서 시인 허림의 작품으로 쓴 가곡 ‘마중’과 ‘거문도 뱃노래’를 대구시립국악단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무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인이 나서 관객들의 흥을 한껏 끌어올린다.

▲ 국악인 오정해
▲ 국악인 오정해
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가 제주도의 창 민요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너영나영’을 비롯해 ‘목포의 눈물’, ‘홀로 아리랑’으로 민요를 선보인다.

‘조선판스타’, ‘불후의 명곡’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국악의 매력을 알린 국립창극단 단원 유태평양이 판소리로 무대를 이어받는다.

마지막으로 타악기 연주자 박희재의 강하고 화려한 모듬북 연주를 통해 힘찬 새해 울림을 불어넣으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달서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 국악인 유태평양
▲ 국악인 유태평양
문의: 053-584-9712.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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