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덕산의료재단, 수원덕산병원 건립 기공식 개최

발행일 2022-01-23 16:46:2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706병상으로 2027년 완공

덕산의료재단 수원덕산병원 신축공사 기공식이 지난 22일 진행됐다. 기공식에 참석한 강병직 덕산의료재단 이사장 등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천제일병원을 운영 중인 덕산의료재단이 지난 22일 수원시 권선구에 들어서는 706병상의 대형 종합병원인 ‘수원덕산병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진행했다.

권성구청 맞은편 부지에 조성되는 수원덕산병원은 연면적 9만9천637㎡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

덕산의료재단은 2024년 4월 457병상의 진료 및 입원시설을 먼저 개원하고, 2027년 병원 조성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수원덕산병원은 수원지역에서는 병상 기준으로 아주대학교병원(1천108병상), 성빈센트병원(906병상)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이다.

권선구에서는 2020년 개원한 화홍병원에 이은 2번째 종합병원이다.

특히 아주대학교병원 등 7개 종합병원이 동수원 지역에 몰려있어 권선구 등 서수원 지역 주민 20만 명이 편리한 의료 혜택을 제공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덕산의료재단은 2018년 3월 수원시와 ‘수원덕산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병직 덕산의료재단 이사장은 “수원덕산병원이 첫 삽을 뜨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수원시 관계자와 지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으로 종합병원을 건립하고, 시민들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덕산의료재단은 1998년부터 김천제일병원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의료재단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심혈관센터, 분만실, 국민안심병원 등의 운영을 통해 김천지역은 물론 경북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진료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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