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변함없는 동반자로 남아 있어야”

▲ 이철우 경북도지사
▲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가 26일 포스코 지주회사의 수도권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 도지사는 이날 포스코의 지주회사 설립과 수도권 이전 관련 성명에서 “포스코 지주회사의 수도권 이전은 국가와 지방이 모두 공멸하는 시대 역행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 도지사는 또 “포스코 지주회사의 수도권 이전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정책과 정면 배치되는 결정”이라며 “경북도의 동반자로서 반드시 지역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스코 지주회사는 경북도와 함께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4차 산업벤처타운, 메타버스 산업단지 등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이사회 임시총회에서 미래신산업 발굴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결정하고 오는 28일 임시 주총에서 지주회사 설립을 승인하고 이를 수도권으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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