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윤.
▲ 박종윤.




▲박종윤(남, 3.8㎏, 2022년 1월18일생)

▲엄마랑 아빠-최인애, 박명규

▲우리 아기에게-



우리 가족에게 희망을 선물해 준 우리 아들아~

안녕 엄마야^^

2021년 5월에 엄마에게 또 한 번의 축복이 찾아왔구나.

우리 종윤이를 품게 된 거야.

종윤이가 엄마의 뱃속에 있었을 때 아직 어린 누나를 키운다고 종윤이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해 늘 미안함이 가득했어.

우리 종윤이는 엄마 뱃속에서 태동으로 엄마에게 인사를 건넸단다.

아침부터 엄마 배를 톡톡 두드려 주는 튼튼이가 얼마나 반갑고 예쁘던지.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구나.

누나와 동요를 부르면서 놀 때, 누나를 재우면서 자장가를 불러줄 때, 종윤이의 움직임이 느껴져서 설레고 행복했어.

종윤아~

엄마와 아빠가 지어준 튼튼이라는 태명처럼 몸도 마음도 튼튼하게 자라길 바란다.

무엇보다 태명처럼 튼튼하게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워.

종윤이가 태어나줘서 가족들은 큰 힘과 응원을 얻었어.

우리 종윤이는 존재만으로도 희망이고 사랑이란다.

앞으로 우리가 가족으로 함께 살아갈 날들이 정말 기대되고 설렌단다.

엄마랑 아빠는 우리 네 식구가 같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소박한 꿈을 꾸고 있어.

할아버지께서 종윤이에게 지윤이 누나와 같은 ‘윤’이라는 음을 사용해서 ‘종윤’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어. 소중한 이름을 지어주신 할아버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단다.

엄마와 아빠가 아직도 부모로서 많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게.

웃음이 넘치고 기쁨이 가득한 멋진 가족으로 지내자.

다시 한 번 이 세상에 태어난 걸 축복해.

종윤이도 자라면서 우리가 가족이라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사랑해 종윤아♡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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