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주엑스포의 불편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이용객들이 가장 크게 느낀 불편 사항은 먹거리와 휴식 공간 부족으로 나왔다.
이에 경주엑스포는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에서 운영 중인 카페 2곳의 의자 교체 등 시설물을 보완했다. 무인편의점, 간이식당, 자동판매기 등 편의시설을 확대하기 위한 설계용역도 진행하기로 했다.
공원 내 안내판을 정비하고, 무인물품보관소를 추가 설치했다. 불편하다는 민원이 잇따랐던 문화센터 공연장 객석도 교체할 계획이다.
안전시설도 대폭 보완하기로 했다.
자동차 및 이륜차의 통행을 막고, 관람객 진입로를 정비한다. 전시관 내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시관 입구에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관람객의 안전 확보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결국 고객만족”이라며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관람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공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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