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규모, 전년대비 예산 3배 증가, 프로그램 75% 확대||평생학습 활성화 사업, 일자리

▲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전경
▲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전경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평생학습 확산을 위해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진흥원은 시민들에게 무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일선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2억4천만 원을 들여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진흥원은 지역 평생교육기관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사업 신청을 받아 총 40개의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올해 사업 규모는 지난해보다 예산 대비 3배, 프로그램 대비 75% 늘어난 규모다.

진흥원은 지난해와 달리 공모유형을 1유형(활성화 사업), 2유형(특성화 사업)으로 이원화해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두기로 했다. 1유형은 28개 프로그램, 2유형은 12개 프로그램을 선정해 각각 450만 원, 700만 원 내외에서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1유형은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으로 △인문교양, 문화예술 등 문화증진 △문해교육 지원 △고령자, 장애인, 새터민 등 취약계층 지원 △직업능력 증진 △가족‧세대 간 소통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다.

2유형은 학습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이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특성화 사업이다. 은퇴(예정)자,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형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과 학습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실천 프로그램이다.

수강료는 무료가 원칙이며, 일부 소모성 재료비만 학습자가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

신청서 접수는 4월12~22일이며, 심사를 거쳐 5월4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장원용 원장은 “지난해 처음 실시한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대한 일선 기관의 반응이 뜨거워 올해 예산을 3배 증액했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