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의료원의 야경.
▲ 김천의료원의 야경.
김천의료원이 경북 서북부지역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개원 100주년을 맞은 김천의료원은 그동안 민간 병·의원 수준에 결코 뒤지지 않는 의료장비를 확충하고 신경영방식을 도입하는 등 발전을 거듭해왔다.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400여 명의 의료진과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헌신해 주민들의 생명보호에 앞장섰다.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감염병과 국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81개의 음압병상을 확보했으며, 경북도 제5생활치료센터 및 재택치료를 운영하는 등 전 의료 인력을 투입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공공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서북부 7개 시·군의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 순회진료를 시행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울진 산불피해 지역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2주간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희망병원’도 운영 중이며, 지난해 6월부터 월 2회 ‘외국인 진료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의료서비스에 소외될 수 있는 외국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천의료원은 개원 100주년을 맞아 ‘환자 최우선의 공공의료원’이라는 슬로건으로 △신뢰받는 병원 △국제수준의 고품격 의료서비스 △공공의료서비스 활성화 등 3가지 비전과 7개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정용구 의료원장은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심뇌혈관센터·건강증진센터 설립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도시와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는 물론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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