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밤 10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외래 진료

▲ 영주적십자병원 전경.
▲ 영주적십자병원 전경.


영주적십자병원(병원장 김철호)이 16일부터 평일 오후 10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를 개시한다.

영주시는 유니세프가 인증한 경상북도 최초의 ‘아동친화도시’이지만, 야간소아진료 인프라 부재로 심야 시간에 아이가 아플 때 타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등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불편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영주적십자병원은 지역 최초로 야간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시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을 확보하고 최첨단 의료 시스템을 확보하는 등 지역 내 소아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야간 소아진료가 응급실과 별도로 운영됨에 따라 부모들의 부담이 적고, 응급실의 중환자로 인한 아이들의 두려움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호 영주적십자병원장은 “지역 최초의 소아 야간진료 개시로 어린 자녀가 있는 지역민들의 삶의 질이 한 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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