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폴리스-틴·키즈그룹 안전 체험 활동||자치경찰 이해 및 그룹별 토론

▲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제2기 폴리스-틴(Teen) 그룹에 속한 학생들이 ‘이상음원 감지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제2기 폴리스-틴(Teen) 그룹에 속한 학생들이 ‘이상음원 감지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대구에서 청소년의 눈높이로 생활 속 치안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장이 마련됐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대구여성가족재단에서 시민중심 자치경찰 네트워크 협의체인 ‘제2기 폴리스-틴(Teen)·키즈(Kids)그룹’을 대상으로 안전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제2기 폴리스-틴·키즈 초·중·고(10개교 40명) 회원뿐만 아니라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대구교육청, 대구여성가족재단의 관계자 및 담당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1부 ‘자치경찰 이해(60분)’ △2부 ‘안전 체험 활동(60분)’ △3부 ‘그룹별 토론 활동(120분)’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자치경찰 소개 동영상을 시작으로 범죄예방과 자치경찰 이야기를 주제로 한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박동균 상임위원(사무국장)의 눈높이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2부에서는 대구여성가족재단의 기획 전시 ‘안전이 젠더를 만나면’을 통해 불법촬영 예방 안심거울, 이상음원 감지시스템 등의 안전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끝으로 3부에서는 팀별 치안 및 학교폭력예방 주제와 관련한 세부 계획서를 학생들이 직접 작성했다. 이후 초·중·고 간 멘토-멘티 결성을 통해 팀별 토론 내용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는 등 학교급 간 공감과 연대를 강화했다.

대구시교육청 이기헌 장학사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체험(SISO) 및 초·중·고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사회적 변화와 참여를 선도하는 민주 시민의 역량을 가진 치안 주체로 성장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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