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첫 골을 넣은 대구FC 제카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첫 골을 넣은 대구FC 제카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대구FC가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대구는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대구는 지난 5일 포항전을 시작으로 이날 포항전까지 2승 4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대구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42분 황재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포항 골문을 향해 달려들어 오던 제카가 머리로 골을 넣었다.

대구는 골에 대한 기쁨도 잠시 연달아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제카가 골은 넣은 지 4분 만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포항 신진호의 프리킥을 모세스가 머리로 넣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도 포항의 공세에 대구는 흔들렸다.

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포항 김승대가 올린 크로스를 정재희가 받아 돌면서 쏜 슛이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당한 대구는 곧바로 동점 골을 넣었다.

후반 8분 라마스의 슛이 포항 수비의 몸에 맞고 흘러나왔고 이 공을 황재원이 크로스를 올렸다.

노마크 찬스였던 고재현이 완벽한 자세로 골을 집어넣었다.

이후 두 팀은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추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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