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집단 일로, 젊은 국악 타악기 연주자들 모여 타악기 기반 작곡 ||동해안 별신굿의 ‘드

▲ 타악집단 일로(illo)
▲ 타악집단 일로(illo)
대구 달서아트센터가 지역의 우수단체를 선보이는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네 번째로 타악집단 일로(illo)의 ‘영남 바이브(Vibe), 신명 그루브(Groove)’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청룡홀에서 열리는 이날 무대에는 타악집단 일로가 전통 타악기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들에 일로만의 색채를 더해 신명난 흥을 전달한다.

타악집단 일로는 젊은 국악 타악기 연주자들이 모여 전통 타악기를 기반으로 작곡 또는 작품을 재구성하는 예술단체이다.

영남지역에 성행하던 전통 타악, 연희 놀음, 굿, 무용과 소리, 국악 창작 음악 등 전통예술의 다양한 음악적, 예술적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실험적인 전통 창작 예술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동해안 별신굿의 ‘드렁갱이 장단’을 시작으로 일로의 창작곡들을 연주한다.

우주에서 홀로 고립된 우주인이 두려운 상황이지만 별들에 매료돼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한 ‘Lost in space’와 척박한 환경의 사막 한가운데에 움트는 새싹이 틔워내는 꽃을 표현한 ‘사막에서 피는 꽃’ 등을 들려준다.

예매는 달서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학생할인, 경로 할인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일반 1만 원, 학생 5천 원.

문의: 053-584-8719.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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