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 5+1 기업 탐방 〈19〉 데이타뱅크||2002년 설립. 통합 IT 컨설팅 및

▲ 데이타뱅크가 개발한 모바일 서비스 “호크아이” 콘셉트 화면
▲ 데이타뱅크가 개발한 모바일 서비스 “호크아이” 콘셉트 화면


‘고객 중심 실현’을 통해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데이타뱅크’는 IT(Information Technology) 시장에서 통합 컨설팅 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연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IT 서비스 분야 대한민국 5대 회사에 진입하기 위해 매진한다’라는 사명 아래 고객을 위한, 고객에 의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IT 서비스를 지속 개발·공급하겠다는 신념은 현재까지도 변함이 없다.

데이타뱅크가 대구지역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IT 서비스 전문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까닭은, 최고의 인재와 기술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데이타뱅크에 모인 IT 테크니컬 컨설턴트(Technical Consultant) 인재들의 활약으로, 현재 약 300여 곳 고객사에 IT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며 자사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다.



▲ 데이타뱅크 전경
▲ 데이타뱅크 전경


◆데이타뱅크 HISTORY & THINK

데이타뱅크는 2002년 설립된 통합 IT 컨설팅 기업이다.

초창기 주력 사업은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관련 기술 컨설팅이었다.

데이타뱅크는 데이터베이스(DB), 웹 응용 서버(WAS), 하드웨어(H/W), 보안 등 IT 분야 서비스 다양화를 통해 몸집을 키웠다.

이러한 기술 경험이 데이타뱅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게 한 원동력이 됐다.

2006년 서울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2009년 부산지사가 문을 열었으며 2012년에는 250여 개 고객사와 IT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17년 레몬헬스케어, 2021년 아크데이타를 자회사로 설립하는 등 데이타뱅크 직원만 관계사를 포함해 모두 200여 명 이상일 정도다.

데이타뱅크의 성공 신화는 IT 분야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인 인력 풀(POOL)에서 나온다.

기업의 인적·물적 자원 등 모든 조건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시스템 구축 및 자문 역할을 완수하겠다는 직원들의 사명감이 지금의 데이타뱅크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

이들의 노력으로 데이터베이스/파일 복제솔루션(Ark제품군)과 스마트헬스케어 데이터플랫폼(레몬케어), 기업형 SNS 솔루션(MThink), AI 기반 모바일통합관제서비스(Hawkeye)등의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또 병원 정보화 사업 분야에도 진출하며 대구지역 주요 종합병원들의 EMR(전자의무기록) 개발 및 유지 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웹 기반 차세대 EMR 시스템 구축 및 확산에도 집중하고 있다.





▲ 독일 CeBIT 박람회에 참가한 데이타뱅크의 직원들이 바이어에게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 독일 CeBIT 박람회에 참가한 데이타뱅크의 직원들이 바이어에게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 데이타뱅크 신사옥 오픈식 및 창립20주년 행사 모습
▲ 데이타뱅크 신사옥 오픈식 및 창립20주년 행사 모습
◆데이타뱅크 SOLUTION & RESULT

데이타뱅크는 2002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가입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청 기술성 우수평가 벤처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GS 인증, 행정업무용소프트웨어 인증 등을 획득하는 등 10여 종의 국내 및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오라클(Oracle), 아이비엠(IBM), 에이더블유에스(AWS), 스크림(SQream) 등 글로벌 기업과 네이버클라우드, 제니퍼소프트, 한컴위드 등 국내 주요 IT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러한 성과는 수상의 영예로 이어졌다.

2008년 대구지방노동청 벤처기업 특별상을 시작으로, 2012년 대구경북첨단벤처산업대상, 2018년 SW산업발전유공자 포상 국무총리상 등의 표창과 상장을 받았다.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도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글로벌 파트너 확대와 수출 실적 상승이 투자의 결과물이다.

현재 데이타뱅크는 에퀵닉스, 오슬로, 탄반, 제네시스 등의 해외 파트너들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며, 2021년 기준 연매출 208억 원을 달성했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20년 미래의 4차 산업혁명 주역이 될 수 있도록 AI(인공지능), BigData(빅데이터),, Blockchain(블록체인), Cloud(클라우드) 등의 콘텐츠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게 데이타뱅크의 계획이다.



▲ MThink-Flexible Channel Interface 기능 설명서
▲ MThink-Flexible Channel Interface 기능 설명서
▲ 데이타뱅크 직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데이타뱅크 직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데이타뱅크 PRODUCT & GOODS

데이타뱅크는 ‘데이터은행’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데이터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왔다.

현재까지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AI 기술과 BIG DATA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솔루션을 고객사에게 제시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타뱅크의 핵심 서비스는 모두 3가지다.

통합 IT 컨설팅, 클라우드 컨설팅, 보안 컨설팅이다.

서비스 목적은 비교적 단순하다.

고객사마다 사용 목적과 기업 환경이 다른 것을 고려한 뒤, 해당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통합 IT 컨설팅은 회사 설립 이후 지속돼 온 데이타뱅크의 핵심 사업 분야이다.

IT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술 지원과 최신 기술 적용을 위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데이터 통합 등이 IT 컨설팅의 주 내용이다.

클라우드 컨설팅은 클라우드 이관·운영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다.

다년간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비 절감이라는 경제적 이점을 고객사에게 제공한다.

특히 클라우드 컨설팅을 통해 공급자가 제공하는 영역 외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백업 등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안 컨설팅은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보안취약점 분석·개선, 통합 인증·권한 관리 등을 요하는 전문 서비스다.

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네트워크 보안 등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 구축을 제공받을 수 있다.

데이타뱅크의 주력 제품으로는 ‘호크아이’를 꼽을 수 있다.

호크아이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장애 예방 시스템’ 기능이 주를 이룬다.

일정 주기로 추출된 데이터를 분석하면 자동으로 IT 서비스 일일 점검 보고서 생성 및 서비스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특히 장애 발생 여지가 있는 문제를 사전에 미리 파악해 사전 조치하는 솔루션으로, 고객사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데이타뱅크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분야에도 손을 뻗으며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기술 접목이 가능하고 접근성을 높인 웹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표준화 된 의료용어 및 서식, 진료 프로세스 표준화 등을 고객사에게 제공한다.



▲ 박황백 대표이사
▲ 박황백 대표이사
◆박황백·정동현·천윤우 대표이사

데이타뱅크는 박황백·정동현·천윤우 대표이사 3인이 공동으로 이끌고 있는 기업이다.

이들은 ‘최고의 인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IT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 삶을 보다 풍요롭게, 지역사회를 보다 더 잘 살게’라는 경영 비전을 실천하며 데이타뱅크를 현재의 위치까지 끌어 올린 IT 전문가로 통한다.

이들의 행동 이념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창의·혁신, 도전·열정, 정직·성실, 상호존중이라는 4가지 철칙이다.

▲ 정동현 대표이사
▲ 정동현 대표이사
천윤우 대표이사는 “데이타뱅크의 주력 제품인 ‘호크아이’는 전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얻은 결과물이다. 직원 모두가 정직하고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면서, 도전과 열정을 즐기는 동시에, 성공을 축하해 주고 실패를 감싸주는 데이타뱅크만의 기업 문화가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동현 대표이사는 “데이타뱅크는 데이터베이스의 운영, 보안, 보관, 백업, 성능관리 등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전문 기업이다. 다년간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정보화 시스템 운영 기술을 제공한 결과, 토털 ICT컨설팅 전문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 천윤우 대표이사
▲ 천윤우 대표이사
마지막으로 박황백 대표이사는 “최근 ‘레몬체인’과 헬스케어 데이터 및 의료 사업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데이타뱅크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내년을 글로벌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외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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