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충북 오송읍 대단지 100% 계약 완료 눈길 ||화성산업, 평택에서 1천세대 넘는

▲ 평택석정 화성파크드림 조감도
▲ 평택석정 화성파크드림 조감도


화성산업과 서한이 비슷한 시기에 나란히 역외지역에서 대규모 주택사업을 진행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서한은 충북 오송에서 중대형 아파트 공급에 나서 100% 계약 완료라는 성과를 냈고 화성산업은 오는 14일 평택에서 1천 세대 이상 규모의 아파트 공급에 나서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화성산업은 평택 최초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인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을 14일 공개한다. 청약은 17일부터 이뤄진다.

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일원에 지하4층, 지상 29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0㎡A, 80㎡B, 84㎡A, 84㎡B, 84㎡C, 84㎡D, 110㎡ 총 1천296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사업지인 평택시는 지난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비규제지역으로 전환, 청약 진입장벽이 낮고 대출규제가 완화됐다. 분양을 앞둔 건설사 입장에서는 호재다.

이 사업은 평택 최초 민간공원조성특례사업으로 분양하는 공동주택으로, 석정공원 민간공원조성특례사업은 전체면적 약 28만㎡ 중 비공원시설(공동주택)을 제외한 23만㎡ 면적에 진입광장, 숲가든, 가족피크닉장, 철쭉원, 숲속잔디마당, 숲속쉼터 등 다양한 테마공원과 산책로, 등산로 등을 갖춘 자연친화적인 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크드림 브랜드가 지향하는 친환경적인 주거공간으로 조성하고 최고의 품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지역 주택·부동산 전문가들은 대구는 물론 전국적으로 신규 분양시장이 얼어붙으며 주택사업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지역 건설사의 역외사업 성과가 갖는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서한은 충북 청주에서 분양한 단지가 세대 계약 100%를 완료해 눈길을 끌었다. 서한이 청주 오송읍에서 선보인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677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천838건이 접수돼 평균 8.6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 분양이 예견됐다.

특히 해당 사업부지가 85㎡ 초과한 주택형만 공급할 수 있다는 제약에도 서한은 청주 오송지역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면서 중대형 상품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 사업을 진행했다는 점도 성공분양과 더불어 주목받는 요인이 됐다.

서한 관계자는 “차별화된 특화 설계와 조경설계로 입주민에게 높은 주거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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