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 신풍미술관에 전시된 김지섭 작가의 작품.
▲ 예천 신풍미술관에 전시된 김지섭 작가의 작품.
예천 신풍미술관이 오는 26일까지 본관 제1전시실과 별관 제2전시실에서 김지섭 작가의 ‘이상한 풍경-Dreaming landscape’ 전시를 연다.

신풍미술관에 따르면 김 작가는 건국대학교 현대미술과 졸업 후 2010년부터 단체전 및 개인전을 통해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2 서울 메트로 전국 미술대전 입상, 2013 한국 국제 미술대전 특선, 2017 대한민국미술대장 비구상 부문 입선, 2020 서리풀 미술대전 입선 등의 경력을 자랑한다.

주로 인체 내부의 생명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인체 내부의 혈관, 피, 세포나 살덩이뿐만 아니라 감정에 대한 것들을 추상적인 형태로 그려낸 이상한 풍경 시리즈는 동적이며 화려한 색감이 특징이다.

최근 작품에서 작가는 삶의 흔적을 상징하는 물감을 여러 겹으로 쌓은 뒤 긁어내는 표현법으로 인체 내부의 표현에 그치는 것이 아닌 인간에게 살아오면서 쌓인 여러 삶의 흔적들과 시간을 보여주는 데 노력하고 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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