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증 주인 찾습니다.…대구 스타트업 채용박람회

발행일 2022-11-19 05:48:2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8일 대구스케입허브서 열려…대구 청년 수도권으로 이탈하지 않게

CGF, 삼익매츠벤처스, 와이앤아처 등 신규채용

지난 19일 대구스케일업허브에서 대구 창업생태계를 활성화 하는 채용박람회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 창업생태계를 활성화 하는 채용박람회가 18일 대구스케일업허브(이하 DASH)에서 열렸다.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전자정보기기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사원증의 주인을 찾습니다’라는 콘셉트로 총 16개사에서 50여 명을 채용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는 대구시,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마련했다.

지역에서 성장한 스타트업은 우수 인력의 채용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지역의 경쟁력 있는 청년들은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같은 인력난, 채용난 미스매칭의 해결을 위해 DASH의 입주기업들과 함께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

‘삼첩분식’, ‘덮덮밥’ 등 국내 800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연매출 300억 원을 달성하고 대구 스타기업 ‘CGF’는 총 9개 분야에서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

삼익THK에서 지난달 설립한 창업투자사 ‘삼익매츠벤처스’와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도 스타트업을 투자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채용했다.

이날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장학재단,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은행은 인사담당자가 취업준비생과 일대일 취업 상담을 진행했다.

경일대 일자리플러스센터는 취업 사진 촬영, 취업메이크업 지원과 대구가톨릭대는 참가자들의 취업 면접을 위한 면접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앞서 지난 4월 진행된 DASH 채용박람회에는 취업준비생 200여명이 참여했다.

대구경북지역혁신프랫폼 이승호 총괄운영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훌륭한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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