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학교 맞춤형 국제교류 지원 체계 강화 등 3가지 중점 과제

▲ 대구시교육청 전경
▲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학생들의 국제 교류 활성화와 세계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2023 대구국제협력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올해 사업은 △단위학교 맞춤형 국제교류 지원 체계 강화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다각적 글로벌 교육 사업 운영이라는 3가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교육청은 단위학교 맞춤형 국제교류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최대 400만 원의 국제교류 경비를 지원한다.

국제교류 유경험 교사로 이뤄진 컨설팅단과 11개 언어권 학부모 등으로 이뤄진 학부모통역단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국제교류 컨설팅, 통역단 매칭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국제교류 전용 누리집인 ‘대구국제협력 누리집(www.dge.go.kr/daeguic)’을 통해 단위학교에서 국제교류 컨설팅 및 통역 지원 등의 신청이 가능하도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한다.

교육청은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에도 힘쓴다.

우선 프랑스 노르망디교육청과의 업무 협약을 갱신하고 중국 닝보·청도, 일본 도쿄·오사카, 미국 워싱턴·오레곤주 등 국외 유관 기관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또 교육부 및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 한·일 학생 교류 등 국내 유관기관 주관 국제교류도 지속 추진한다.

다각적 글로벌 교육 사업 운영을 통한 국제교류 기회도 확대된다.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존 선진국 글로벌 기관 탐방 중심으로 운영되던 ‘글로벌 탐구 미래삶’ 프로젝트를 개발도상국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추가 확대한다.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아름다운 가게’와의 협약을 통해 기증 받은 한복을 외국학생들에게 보내는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각급 학교 국제교류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하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오는 10월에는 각급 학교의 해외자매학교 방한 시기에 맞춰 글로벌 교육 수도 대구의 날을 신설한다.

대구의 날은 대구시교육청의 다양한 글로벌 행사 프로그램과 함께 연계 운영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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