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림화재 봄철 몰려, 각별한 주의 당부

▲ 대구소방안전본부 전경.
▲ 대구소방안전본부 전경.
대구지역 전 소방관서가 청명(4월5일)·한식(4월6일)을 앞두고 7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대구소방본부는 지난 주말 전국에 35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청명‧한식을 맞아 특별경계근무를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간 대구에서 발생한 산림화재 58건 중 28건(48$)이 3월에서 5월 사이에 발생했다.

산림화재의 주요 원인은 사소한 부주의가 약 67%로 가장 많았고, 미상 21%, 방화의심 9% 순으로 나타났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산립인접 마을 주택, 야영장 등 화재안전 지도 △소방지휘관 중심의 비상근무 태세 유지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집중 홍보 △식목 장소와 등산로 주변 예방 순찰 및 캠페인 강화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및 비상연락망 유지 등을 진행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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