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신규직원 91명 안동시 전입

▲ 안동병원이 운영하던 구)여성병원이 복합커뮤니티 교육관으로 리모델링해 임직원 기숙 및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 안동병원이 운영하던 구)여성병원이 복합커뮤니티 교육관으로 리모델링해 임직원 기숙 및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이 운영하던 재활센터(구 여성병원)가 복합커뮤니티 시설인 교육관으로 탈바꿈했다.

안동의료재단 교육관은 2001년 안동여성병원, 2008년 재활센터로 운영됐으며, 수상동 안동병원 개원, 용상안동병원 개원에 따라 기존 시설이 이전 또는 통합운영되면서 올해 6월부터 임직원 기숙 및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교육관은 1년간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1인1실 기숙사 120실을 비롯해 층별로 복합커뮤니티룸, 미팅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며 안전 및 프라이버시 보장을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복합커뮤니티룸은 대형 테이블과 주방시설, 냉장고, 전기레인지를 비치하고, 휴게시설과 생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육관은 신입직원과 타지역 출신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안동의료재단은 연간 250여 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타지역 지원자를 위한 편의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강신홍 이사장은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는 가운데 안동병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활동을 선도하는 등 젊은 인재들의 취업난을 덜어주고 있으며, 타지역 출신 신규직원들이 병원과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관 확충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안동시로 전입한 안동의료재단 신규직원은 9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직종은 간호부로 전체 전입자의 79%를 차지했으며, 전입지역은 옥동 34%, 용상동 32%, 수상동 15% 순으로 나타났다.

전출지역은 경북 36%, 대구 19%, 경남 9%, 울산 8%, 경기 7%, 서울 6%를 비롯해 충북, 부산, 강원, 전북 등 전국에서 찾아왔다.

한편, 안동의료재단은 이달부터 2024년 신규간호사 모집전형을 시작하며, 온라인(www.andonghospital.co.kr)으로 접수할 수 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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