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 30일까지 진행…1천여 명 참가할 듯||동산의료원 국내 스마트 병원사업 선도

▲ 29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열린 대한의료정보학회 학술대회 개회식.
▲ 29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열린 대한의료정보학회 학술대회 개회식.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주관하는 대한의료정보학회 학술대회가 29일 동산병원 및 의과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Revolution and Innovation in Smart Healthcare’를 주제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분야의 스마트화로 대표되는 의료 환경의 변화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대회가 서울이 아닌 대구에서 열리게 된 것은 국내 스마트 병원사업에서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초거대AI, 규제자유특구, 개인정보보호법, 챗GPT, 정밀의료, 간호정보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24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행사 첫날에는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백원기 연구처장(조직부위원장), 류승완 대외협력처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홍석준 국회의원,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임근찬 보건의료정보원장, 은성호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 최인영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 김대진 대한의료정보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차순도 원장이 ‘디지털대전환 시대, 지속가능한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전략’을 주제로 정부의 국책 과제 추진과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4시 동산메디컬융합연구센터에서는 의료 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갖고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마이헬스웨이 활용과 법제도 개선방안 등 최신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노력과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30일에는 의료분야에서의 챗GPT 기술 적용과 미래 전망과 같은 최신 기술 적용 등 다양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동산의료원은 원무자동화시스템, 스마트병원 시스템,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 플랫폼과 AI를 활용한 환자 중심의 감성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29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열린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29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열린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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