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 경북도와 대구대학교 관계자들이 최근 ‘성주형 U-city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성주군, 경북도와 대구대학교 관계자들이 최근 ‘성주형 U-city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군이 경북도 내 청년들이 취업하고, 결혼하고, 가정을 가져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성주형 U-city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첨단농생명의 도시’ 구축에 나섰다.

‘U-city프로젝트’는 △University(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 구축) △Unique(지역전략산업 명품 브랜드화) △Youth(청년이 정착하고 싶은 환경 조성) △City for You(청년 중심의 정주·문화·의료·교육 공간 조성)를 뜻한다.

성주군이 추진하는 ‘U-city프로젝트’는 경북도·대구대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이 경북지역의 대학을 졸업하면 해당 시·군 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마련해주는 등 ‘생애전주기 7대사업’(교육·취업·주거·결혼·출산·보육·돌봄)을 지원하는 ‘패키지 정책지원’ 사업이다. 이는 성주군이 산업과 농업이 혼재한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수성과 명품 참외의 고장이라는 강점을 살려 첨단농생명을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지역 발전과 청년정주인구 늘리기에 집중하는 정책과 딱 맞아 떨어져 앞으로 획기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성주군은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농촌돌봄마을 시범사업, 기능성 참외 발굴 및 실증실험 등 다양한 참외관련 사업을 추진해 청년 창업농과 귀농인들이 성주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소득증대 사업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제조산업 분야도 기존 성주1, 2일반산업단지와 현재 추진 중인 제3일반산단과 연계해 성주지역 내 1천여 개의 기업체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청년들의 취업을 보장하는 등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사업’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대구대는 성주의 전략산업과 산업기반에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U-city프로젝트’에 적극 협력, 대학등록금 지원과 취업특전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첨단농생명도시 성주를 만들기 위해 대구대의 강점인 대규모 과학생명융합대학과의 연계가 필요하다”며 “지역의 미래는 청년인구의 정착과 직결. 청년을 살리는 유익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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