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 일주보행로길 설치사업’ 국토교통부 공모에 최종 선정||걸어서 영주속으로…안전한 보

▲ 영주갓길 노선도.
▲ 영주갓길 노선도.
▲ 지난 4월 설치된 서천과 원당천을 연결하는 데크로드 보행로. 영주시 제공
▲ 지난 4월 설치된 서천과 원당천을 연결하는 데크로드 보행로. 영주시 제공
영주시민이 즐겨찾는 산책로를 차량 흐름에 방해받지 않고 일주할 수 있는 보행로가 조성된다.

일주 보행로길 설치사업은 영주시가지를 누비는 ‘영주갓길’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길이는 21.5㎞이다.

영주갓길은 △서천부터 원당천 합류까지의 ‘풍류갓길’(6.3㎞) △원당천을 따라가는 ‘헤윰갓길’(4.7㎞) △철탄산 등산로 이어지는 ‘하늘갓길’(5㎞) △서천과 원당천 사이를 가로지르는 ‘근대역사갓길’(2.3㎞) △영주역과 원당천으로 이어진 ‘영주역사갓길’(3.2㎞)로 이뤄진다.

특히, 서천과 철탄산의 연결지점, 원당천과 철탄산의 단절된 연결지점에 보행교를 설치해 대로를 건너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행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영주갓길은 올해 설계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된다.

영주시 황규원 하천과장은 “벚꽃 산책로로 유명한 서천과 원당천, 영주의 진산(鎭山) 철탄산의 매력을 한 단계 높일 ‘영주갓길’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2023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며 “영주갓길을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차별화된 명품 관광코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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