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686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38명 부상||전년대비 화재 9건 인명피해 27명 감소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와 인명 피해가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와 인명 피해가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와 인명 피해가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화재 686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3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화재 건수와 인명피해가 각각 49건, 27명 감소한 수치다.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주거시설(21.5%)에서 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했으며 화재 원인은 부주의(57.1%)가 가장 많았다.

2월 127건(18.5%), 4월 122건(17.8%), 3월 118건(17.2%) 등 건조특보가 발효된 기간에 화재가 집중됐다.

산림 화재의 경우 22건에서 7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건조특보 발효 기간이 72일에서 13일로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됐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통계분석 결과는 화재 피해를 줄이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절반이 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