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이 구산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다.
▲ 관광객이 구산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다.
“펫과 함께 구산해수욕장으로 놀러 오세요.”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와 기성면 구산리에 걸쳐 있는 구산해수욕장은 아름다운 송림 해변은 물론 애견과 동반할 수 있는 펫비치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구산해수욕장은 넓고 울창한 송림숲, 긴 백사장과 규사 성분의 부드럽고 질 좋은 모래, 깨끗한 바닷물, 바닷속은 수심과 경사도가 얕고 완만하여 백합 채취도 가능하다. 또 아름드리 소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해풍은 해수욕을 하지 않아도 무더위를 식혀줄 만큼 시원해 여름 피서지로 인기다.

▲ 한 피서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구산해수욕장 해변을 걷고 있다.
▲ 한 피서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구산해수욕장 해변을 걷고 있다.
최근 반려 동물을 동반한 가족피서객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구산해수욕장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피서객들을 위해 구산해수욕장에 애견과 동반할 수 있는 펫비치 조성은 물론 애견샤워장·애견매트·쉼터·데크로드 등을 설치해 애견들과 피서객들이 마음껏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구산해수욕장 오토캠핑장.
▲ 구산해수욕장 오토캠핑장.
특히 구산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캠핑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 시설과 카라반 주차공간 등이 잘 갖춰져 있으며, 텐트도 칠 수 있는 시원한 소나무 그늘도 충분해 요즘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 여름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가수인 핑클 멤버들이 구산해수욕장을 찾아 캬라반을 이용하는 모습이 소개되면서 카라반을 몰고 오는 관광객들도 많이 늘었다.

▲ 동해안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볼수있는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
▲ 동해안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볼수있는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
해수욕장 주변에는 1979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국내유일의 유황온천인 백암온천과 백암사, 그리고 동해안에서 일출과 달을 구경하기 가장 좋은 장소로 알려진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月松亭)이 자리하고 있다.



김동명 관광경제국장은 “이번 여름휴가는 파도가 부서지며 만든 맑은 산소와 푸른 소나무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끼며, 가족, 친구, 연인, 반려 동물과 함께 구산해수욕장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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