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해안가에서는 높은 너울파도가 발생하고 있다.
▲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해안가에서는 높은 너울파도가 발생하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점차 세력이 커진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접근함에 따라 8일 오후 2시를 기해 연안사고 위험 예보제를 기존 ‘주의보’ 단계에서 ‘경보’ 단계로 격상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이안류가 발생하고 점차 바람이 강해져 최대풍속 초속 30m의 매우 강한 바람과 최대 4~7m의 높은 파도가 발생하겠으며 태풍이 한반도를 통과하더라도 당분간 너울파도가 주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장윤석 서장은 “강풍으로 인한 높은 파도 발생으로 해안가, 갯바위, 항포구에서 월파에 의한 휩쓸림으로 안전사고 등 피해를 당할 수 있으니 위험예보제 기간 중 특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알리는 것으로 ‘경보’ 단계는 해양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최고조로 우려되는 단계이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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