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743톤 수매 계획...특등 3천원/kg, 일등 2천900원/kg





▲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올해 생산한 홍고추를 수매하고 있다.
▲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올해 생산한 홍고추를 수매하고 있다.
영양군이 올해 생산된 홍고추를 수매한다.

군은 영양고추유통공사를 통해 내달 27일까지 출하 약정을 체결한 1천119호 농가를 대상으로 홍고추 4천743t을 수매할 계획이다.

고추 수매가격은 서울·대구 등 공영도매시장과 서안동농협 농산물 공판장의 건고추·홍고추 경매가격 등을 참고해 영양고추유통공사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올해 첫 수매 가격은 특등 3천원/kg, 일등 2천900원/kg으로 수매기간 동안 주 1회 가격을 조정하고 시중 가격의 급·등락이 발생할 경우 수시 조정해 시장시세를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또 홍고추 수매 계약 농가에는 수매실적에 따라 장려금과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며 장려금은 수매율 60% 이상인 농가에 300원/kg, 유기질 비료는 수매율 50% 이상인 농가에 100포/ha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업인들이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고추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홍고추 수매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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