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서 나타나 봉덕동까지 이동
대구시 남구 봉덕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일대에 멧돼지가 출몰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0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39분께 수성구 파동IC 일대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멧돼지는 파동IC를 벗어나 남구 봉덕동의 한 아파트까지 이동했고, 2시간 만에 사살됐다.
멧돼지가 도심을 돌아다니는 동안 사람이 다치거나 차량 등이 훼손되는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남구청은 멧돼지 발견 신고가 접수된 뒤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를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