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 럭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구상원고 럭비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 럭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구상원고 럭비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상원고 럭비부(이하 럭비부)가 최근 육군사관학교 을지구장에서 진행된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 럭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부산체고와 서울 사대부고, 배재고를 차례로 물리치며 결승전에 진출한 럭비부는 ‘숙적’ 양정고를 상대로 최종 스코어 27대15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대구상원고 럭비부는 이번 대회 결승전 진출 전까지 모두 역전승을 거두는 등 남다른 ‘뒷심’을 선보였다. 이는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 강화에 힘쓴 점이 주효했다.



럭비부 주장 김범석(3학년)군은 “연초부터 팀원들과 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훈련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오늘 경험한 우승이 대학 진학은 물론, 앞으로의 삶에서도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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