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인드래프트 오는 14일 오후 2시 개최||10개 구단 최대 110명 지명 예정.



▲ 2022년 9월에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모습. 연합뉴스
▲ 2022년 9월에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모습. 연합뉴스
오는 14일 프로야구 문을 두드릴 새 얼굴이 공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2024 KBO 신인드래프트 일정과 개요, 지원자 수 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오는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 대학교 졸업 예장자 296명(얼리드래프트 41명 포함),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1천83명이 참가한다.

2024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진다.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한화, 두산, 롯데, 삼성, NC, 기아, KT, LG, 키움, SSG 순서로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된 얼리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4년제(3년제 포함) 대학교 2학년 선수에게도 드래프트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트레이드 시 구단이 다음 연도 지명권을 선수와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약에 따라 이전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양수 받은 키움은 LG, KIA, 삼성이 가지고 있던 각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한다. NC는 한화가 가지고 있던 7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은 14명, NC는 12명, LG·기아·삼성·한화는 10명, 그 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된다.

모두 110명의 선수가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되는데 나머지 973명은 고배를 마실 가능성이 높다. 지명 경쟁률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년에는 1천165명이, 2년 전에는 1천16명이 드래프트에 지원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야구팬들의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추첨을 통해 총 100명(50명 추첨, 1인 2매)의 야구 팬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KBO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 신청할 수 있다. 입장권 배포는 행사 당일 로비 배포 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티켓을 수령하는 방식을 이뤄진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