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이종화 경제부시장 등 9월12~14일 밀라노 방문 ||섬유패션산업 협업 및 교류 강

▲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한 대구시 방문단 관계자들이 MFI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한 대구시 방문단 관계자들이 MFI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구시가 이탈리아 자매결연도시인 ‘밀라노’와 섬유패션산업 협업 및 교류 강화에 나섰다.

대구시는 이달 12~14일 이종화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시 방문단 일행이 지역 섬유패션 활성화 및 첨단소재산업으로의 혁신 성장을 모색하고자 밀라노를 방문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양 도시의 교류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를 포함한 문화예술 분야 등의 협력 강화를 밀라노시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 첫 날인 12일 시 방문단은 밀라노 리니아펠레(LineaPelle) 전시장 쇼룸 등을 시찰했다. 이날 시는 2024년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와 리니아펠레 박람회 간 상호 전시회 교류를 협의했다.

▲ 밀라노시청을 방문한 대구시 방문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밀라노시청을 방문한 대구시 방문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후 안나 스카부쪼 밀라노 부시장과의 만남이 진행됐으며 대구 섬유패션산업과 미래 5대 신산업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또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에서 설립한 전문 교육기관인 ‘Milano Fashion Institute(MFI)’를 방문해 패션산업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 참여와 연구활동 협력증진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3일 시 방문단은 글로벌 섬유·패션 소재기업 리몬타(Limonta S.p.A)를 방문해 지역 섬유·패션 소재 기업의 육성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섬유패션산업 연구기관인 D-HOUSE 랩을 방문해 섬유패션 분야의 소재 개발 및 첨단 제조기술 등을 시찰하고, 지역 섬유패션 R&D 및 기술 개발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4일에는 밀라노 상공회의소에서 양 지역 기업들의 상호 협력 및 공동 시장개척 등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대구시 이종화 경제부시장은 “대구 섬유산업은 세계적 수준의 화섬직물단지, 전문섬유연구소 등이 집적돼 있다. 최근 의류 중심에서 산업용 섬유소재, 친환경 및 디지털화 등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 산업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 고도화 전략과 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등 지역 미래 신산업과 연계해 글로컬 융합소재 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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