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까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행사 마련||10월 6일 ‘봉자夜놀자’,

▲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진입광장 모습.
▲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진입광장 모습.


‘2023 백두대간 가을 봉자 페스티벌’(이하 봉자 페스티벌)이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다.

봉자 페스티벌은 ‘봉화’와 ‘자생식물’의 줄임말로, 지역농가에서 자체 재배한 우리꽃으로 연출하는 지역상생 축제다.

화려한 꽃과 예술로 가득한 이 축제는 매년 다양한 관람객들을 끌어모으며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가을 봉자 페스티벌에서는 △스마트폰 앱기반 ‘AR보물찾기’ △어린아이들을 위한 ‘그림KIT대여’ △가을 잔디언덕에서 사연과 함께 음악을 신청하는 ‘꽃멍DJ’ △숙박 교육 프로그램 ‘가든스테이’ △지역 예술인 초청 ‘숲속 버스킹’ △경상북도교향악단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다음 달 6일에는 야간 조명으로 꾸며진 숲에서 문화 공연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봉자夜놀자' 행사와 7일에는 금강소나무가 울창한 숲길과 꽃길을 걷고 즐기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제1회 백두대간 가든하이킹'이 개최된다.

축제 측은 관람객들을 위해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무료 개방과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또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 기간 주말 및 공휴일에는 대구, 영주, 서울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류광수 이사장은 “2019년부터 시작된 ‘백두대간 봉자 페스티벌’은 매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가을 축제를 통해 백두대간 대자연에서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페스티벌 및 백두대간 가든하이킹 포스터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페스티벌 및 백두대간 가든하이킹 포스터
▲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잔디언덕 모습.
▲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잔디언덕 모습.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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