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 경제일간지 레제코, 에코프로 및 포스코 방문…이강덕 포항시장 인터뷰도

▲ 프랑스 대표 경제일간지인 레제코의 기샤르 기욤 기자(오른쪽)가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 프랑스 대표 경제일간지인 레제코의 기샤르 기욤 기자(오른쪽)가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포항의 혁신산업이 프랑스 등 유럽에 소개된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프랑스 대표 경제일간지 ‘레제코’가 철강과 이차전지 등 포항의 혁신산업 전반을 지면과 인터넷판을 통해 오는 11월 중 보도한다.

레제코는 1908년부터 발행된 프랑스 경제계 필독지다.

영어권 파이낸셜타임스, 독일 한델스블라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경제전문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산업·경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레제코의 기샤르 기욤 기자는 지난 12~13일 양일 간 포항을 방문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와 포스코 포항제철소 현장을 취재하고 회사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철강 도시에서 배터리 도시로 거듭난 계기 등을 취재하면서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기욤 기자는 “지난 3월 블룸버그지에 게재된 포항 이차전지 관련 기사를 인상 깊게 보고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포항 방문을 계획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포항의 혁신산업 현장을 유럽 현지에 생생히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레제코의 포항 취재가 지역 내 우수한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와 역량을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의 장이라 보고 관련 산업·경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 등 혁신성장을 촉진할 국가 투자유치 플랫폼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제철보국에 이어 이차전지로 다시 한번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지보국 실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철강·배터리 산업과 함께 바이오, 디지털 등 혁신산업 육성으로 대한민국 혁신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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