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관광 글로벌 광고 촬영지’ 선정

▲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인 포항 ‘스페이스 워크’
▲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인 포항 ‘스페이스 워크’
포항 ‘스페이스 워크’ 방문객이 200만 명을 돌파했다.

2021년 11월 개장한 이후 23개월 만이다.

포항시는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 방문객이 첫 개장 이후 23개월, 지난해 10월 방문객 100만 명 돌파 이후 1년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스페이스 워크 설치 사업은 2019년 4월 지역 상권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포스코가 지역 상생 차원으로 제작비 117억 원을 기부했고, 독일 국적의 세계적인 예술가 ‘하이케 무터, 울리히 겐트’ 부부가 제작했다.

스페이스 워크 제작에는 포스코 철강재 317t이 사용됐다.

높이 25m에 총길이 330m 규모다.

포스코 강재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과 밤하늘을 수놓는 조명은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한다.

717개의 나선형 계단을 따라 걸으면 마치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 ‘스페이스 워크’라는 작품명이 붙었다.

방문객은 중앙의 360도로 돌아가는 루프 구간만 빼고 체험할 수 있다.

상층부에서 바라보는 환호공원과 포스코 포항제철소, 동해 풍경이 압권이라는 평가가 많다. 지난해 ‘한국 관광 글로벌 광고의 촬영지’로 뽑혔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시 공원과 성용우 과장은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멋진 기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설물 안전 점검과 환호공원 환경 정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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