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무함마디야 재단 소속 의과대학 및 의료기관과 케이메디허브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등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무함마디야 재단 소속 의과대학 및 의료기관과 케이메디허브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등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은 최근 인도네시아 전역에 있는 무함마디야 재단 소속 의과대학교 및 의료기관 등 총 50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도네시아 마카사르 지역(술라웨시섬) 무함마디야 대학교 의회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무함마디야 재단은 교육을 강조하는 비정부기관이다. 인도네시아 전 지역에 많은 사립 대학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케이메디허브에서 주관한 제2회 KOAMEX(코아멕스, 국제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에 참여해 홍보관을 운영하고 재단과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한국에서의 협약 후 무함마디야 대학은 꾸준히 인도네시아쪽 답방을 요청해왔다.

케이메디허브가 10월 방문을 약속하자 소식을 들은 인도네시아 수십 개의 주립·사립 대학교 등이 마카사르로 모였다.

당초 무하마디야 대학 산하 12개 의과대학과 업무협약을 추진했으나 많은 기관들이 관심을 보여 협약대상이 50개로 늘어났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협약으로 인도네시아 대학교와 직접적인 연락체계를 형성하게 됐다. 또 공동연구 판로를 개척하고, 입주기업 및 국내 의료기업의 인도네시아 병원 수출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암보 아쎄 무함마디야 대학교 총장은 “한국 최고의 의료산업 연구개발 재단인 케이메디허브에게서 교육, 커리큘럼 및 공동연구를 제공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의료기기와 인공지능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케이메디허브와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7천만 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다. 협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거점 대학과 밀접한 관계를 만들고 한국의 의료산업을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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