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가 차원 자동차산업 데이터 플랫폼 ‘KADaP’ 국내 최초 구축 ||25일 산·

▲ 2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자동차 산업 맞춤형 데이터 구축 및 기업 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한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자동차산업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자동차 산업 맞춤형 데이터 구축 및 기업 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한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자동차산업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가 국내 최초로 구축한 자동차산업 데이터 플랫폼 ‘카답(KADaP)’의 활용 방안 및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자동차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대구시는 지난 2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 지역 산업계, 대학교 등 22개 기관 50여 명의 자동차산업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산업 맞춤형 데이터 구축 및 기업 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산업의 경우 전통적 내연기관 및 기계 부품 업종 중심에서 미래형자동차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자동차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기업과 기관 등의 정보를 공유 및 활용할 수 있는 산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들은 이번 포럼에서 카답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데이터 활용 지원 △AI 모델개발 지원 △IT인프라 지원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내용은 △자동차 관련 데이터 수요조사의 중요성 △마켓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제공자 보상 방안 △사용자 계정별 데이터 접근 제한과 안심존을 통한 산업데이터 기업비밀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대책 등이다.

앞서 대구시는 자동차산업 빅데이터 기반을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경지역본부 내 마련한 바 있다. 국내외 227개의 데이터 포털에서 수집한 330만 개의 데이터 중 자동차 연관 데이터(3만 건)를 선별해 해는 데 성공하며 카답 ‘포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시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카답 ‘클라우드’ 시스템과 ‘마켓플레이스’ 시스템을 올해 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대구시 최미경 미래모빌리티과장은 “앞으로 정례적 포럼을 통해 효과적인 기업지원 및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 활용 및 확산 방안 등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며 “향후 대구를 중심으로 하는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데이터 활용 확산과 성공적인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대구시가 구축 중인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 ‘카답(KADaP)’ 포털 사진
▲ 대구시가 구축 중인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 ‘카답(KADaP)’ 포털 사진
한편 카답은 데이터 생태계 전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자동차 데이터 개방형 플랫폼(www.bigdata-car.kr)이다. 카답을 통해 최신 AI 신기술을 인공지능 비전문가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고, 규격화된 산업데이터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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