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35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 이근호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 2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35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 이근호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2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대구는 바셀루스, 고재현, 이근호가 전방에 나섰고 케이타, 벨톨라, 이진용,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김강산, 홍정운, 김진혁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문을 지켰다.

대구는 이날 라인을 내려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을 펼쳤다. 울산의 매서운 공격을 수비 라인이 진득하게 내려앉아 막아내며 경기를 운영하던 대구는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로 역습을 시도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대구는 전반 32분 다리에 통증을 느낀 바셀루스 대신 에드가가 투입시켰으며 에드가는 경기 투입 직후 골문 앞에서 공간을 만들며 공격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하지만 소득을 거두지 못한 채 전반이 종료됐다.

대구는 울산의 맹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후반 초반 이근호, 이진용을 불러들이고 장성원, 이용래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울산 김민혁에게 실점했다.

대구는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에드가와 김진혁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계속해서 울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경기 종료 직전 울산 장시영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0대2로 패했다.

한편 대구FC는 다음 달 11일 홈에서 광주FC와 36라운드를 치른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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