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득점 1위 니콜슨 활약 ‘관심 집중’

▲ 가스공사 선수들이 지난 29일 홈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기뻐하고 있다. KBL제공
▲ 가스공사 선수들이 지난 29일 홈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기뻐하고 있다. KBL제공
시즌 첫승을 거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가스공사는 지난 29일 홈인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엔드류 니콜슨과 신승민의 활약에 힘입어 96-94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가스공사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새 용병 니콜슨의 활약이 중요하다. 니콜슨은 지난 2경기에 출전해 평균 34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현재 리그 득점 순위 1위다.

니콜슨은 지난 SK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2초전 승리를 굳히는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3점포 5개를 포함해 37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해 팬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다.

또한 기복없이 안정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샘조세프 벨란겔과 이대헌, 신승민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반면 지난 시즌 최하위를 차지했던 삼성은 최근 3경기에서 가스공사와 같이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삼성은 지난 29일 잠실에서 열린 창원LG와의 경기에서 21점차로 대패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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