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랜드마크 홍보 위해 3만 명 참가 목표

▲ 2024대구마라톤대회 포스터.
▲ 2024대구마라톤대회 포스터.
대구시는 2024 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부문 참가접수를 1일부터 내년 3월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4월7일 개최될 예정이며, 엘리트, 마스터즈 선수, 시민을 포함해 3만 명 이상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개최 24년째인 내년 대회부터는 집결지와 마라톤 코스가 확 바뀐다. 출발지는 기존 국채보상공원에서 대구 육상의 메카인 대구스타디움으로 변경되며 같은 코스를 세바퀴 도는 루프코스에서 대구 시내 전역을 한바퀴 도는 순환코스로 재설계됐다.

이는 선수들이 반복 구간을 달리는 데 따른 지루함을 개선하고 시의 주요 명소, 시설 등을 대회 당일 실시간 생중계함으로써 국내외 대구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대회 시상금은 엘리트선수의 경우 1위 상금이 기존 4만 달러에서 16만 달러로 대폭 인상된다. 또 일반인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부문 1위에게는 상금 150만 원이 지급되며, 풀코스의 경우 단체상과 최다참가상이 신설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대구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daegurace.com)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대구마라톤대회는 2001년 마스터즈 3km로 시작으로 2007년 풀코스 도입, 2008년 엘리트 부문으로 확대했고, 2009년 국제육상연맹(IAAF) 공인 국제대회로 개최하게 됐다.

2013년 세계육상연맹(WA) 실버라벨 대회로 인증받은 이후, 2023년도에는 국내유일 골드라벨대회로 승격돼 11년 연속 WA가 인증하는 표준마라톤대회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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