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들이 대구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장애인들이 대구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이하 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들에게 올바른 운동 방법을 전파하고 건강한 삶을 증진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애인체육회는 대구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이용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8개월간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생활체육 교실은 운영했다. 생활체육교실에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400여 명의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장애인체육회는 매월 3종목씩 운동종목을 바꿔가며 지도했으며, 피킹 타겟, 장애인 한궁, 패드민턴 등 뉴스포츠와 장애인체육을 소개하고 체험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교실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장애인이 운동하는 게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참여해보니 장애인 누구나 쉽게 참여가능하고 운동에 도움이 된다"며 " 특히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너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장애인체육회 홍영숙 사무처장은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소외된 장애인들이 운동을 통해 사회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장애인들에게 운동에 대한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