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는 대구 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 KBL 제공
▲ 10월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는 대구 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새 용병 앤드류 니콜슨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연승에 실패했다.

가스공사는 10월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0대84로 패했다. 이번 시즌 4경기 1승3패다.

가스공사는 3쿼터까지 삼성과 접전 양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특히 니콜슨과 삼성의 코피 코번이 양팀의 공격을 이끌며 경기 분위기를 띄웠다.

삼성과 팽팽한 점수차를 이어가던 가스공사는 4쿼터들어 집중력을 잃으며 분위기를 내줬다. 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삼성 최승욱에게 연속으로 3점포를 허용하며 역전을 당한 데 이어 4쿼터 후반에도 이정현에게 3점 슛을 또 한 번 허용했다.

경기 막판 니콜슨이 자유투와 2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다시 접전을 만들었지만 가스공사가 점수를 내지 못한 사이 이원석과 코번에게 연달아 6득점을 내줬고 끝내 분위기를 뒤집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시즌 초반 맹활약하고 있는 니콜슨은 이날 경기에서도 33득점 8리바운드 2스틸로 양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3일 대구 홈에서 원주 DB와 맞붙는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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