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1일 삼성 라이온즈 경산 볼파크에서 ‘2024년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 삼성은 1일 삼성 라이온즈 경산 볼파크에서 ‘2024년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지난달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한 아기 사자들이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프로선수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삼성은 1일 삼성 라이온즈 경산 볼파크에서 ‘2024년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에는 육선엽(투수), 박준용(투수), 정민성(투수), 김성경(투수), 김호진(내야수), 신경민(투수), 이현준(내야수), 이재호(내야수), 김재형(포수), 유병선(투수) 등 신인선수 10명과 선수 부모들이 함께 참석했다.

삼성은 지난달 4일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1라운드 육선엽(장충고)과 계약금 2억5천만 원, 2라운드 박준용(수성대)과 1억5천만 원, 4라운드 정민성(군산상일고)과 8천만 원에 계약하는 등 신인선수 10명과 계약한 바 있다.

구단이 성장 가능성을 보고 별도 계약한 육성 선수 3명도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

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선수 기본소양, 삼성의 선수 운영시스템, 전력분석, 부상 예방 등 몸 관리를 위한 트레이닝 방법, 팬 서비스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어 신인선수들은 경산 볼파크의 시설 등을 돌아보면서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했다. 신인 선수들은 이날부터 볼파크에 입소해 합숙을 하며 훈련에 매진하게 된다.

육선엽은 “지난달 삼성으로부터 지명을 받았을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삼성 유니폼도 입고 입소하니까 진짜 프로선수가 됐다는 게 실감이 난다”며 “트레이닝 방법과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인성 부분을 주의 깊게 들었다. 트레이닝 데이터에 대해 처음 들었는데 새로웠고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정민성은 “프로선수들이 받는 트레이닝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기대가 된다”며 “6살인 동생이 있는데 입소하면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열심히 해서 1군에 최대한 빨리 합류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단은 이날 선수 부모들에게 삼성 유니폼 액자를 선물로 증정하면서 구단 소개와 함께 프로선수 육성을 약속했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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