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 분석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청년의 수도권 전출 현황 및 생활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대구에서 타 시·도로 순유출된 청년인구(19~34세)는 1만1천 명으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81.6%를 차지했다.
전출 사유로는 직업이 60.3%로 가장 많았고 교육(17.7%), 가족(10.6%) 순이었다.
2021년 취업자 비중은 수도권 전출 청년이 91.4%로 대구 계속거주 청년(83.2%)보다 8.2%P, 상시근로자 비중도 수도권 전출 청년(86.6%)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79.2%)보다 7.4%P 각각 높았다.
청년 취업자의 대기업·중견기업 근무 비중 역시 수도권 전출 청년(26.4%)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15.3%)보다 11.1%P 높았다.
상시근로자 중 연봉 5천만 원을 넘는 수도권 전출 청년은 24.8%로 11.4%에 그친 대구 계속거주 청년 보다 13.3%P나 많았다.
같은 시기 경북을 떠난 청년은 9천 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이 78.8%를 차지했으며 전출 사유는 직업(56.9%), 교육(15.2%), 가족(14.8%) 순으로 대구와 비슷했다.
대기업·중견기업 근무 비중 역시 수도권 전출 청년이 25.1%로 경북 계속거주 청년(20.3%)보다 4.8%P 높았다.
상시근로자 중 연봉이 5천만 원이 넘는 수도권 전출 청년은 21.9%로 경북 계속거주 청년(18%)보다 3.9%P나 많았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